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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회 데일리뉴스레터 08_ 첫 GV와 피움톡톡 현장을 공개합니다!
조회수 : 186
등록일 : 2019-10-04
피움톡톡 상영작 및 GV 안내

2019.10.4 NewsLetter Vol.08

이제 _ _ _ _ _ _(을)를 멈출 수는 없어!
여성인권을 주제로 한 영화 상영과, 관객과 함께하는 GV 및 피움톡톡 외에도 여성인권영화제만의 부대행사가 준비되어 있다는 사실! 여성인권영화제는 상영관 곳곳에서 여성인권을 주제로 한 부대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13회 여성인권영화제에는 9개 부대행사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부대행사에 참여하시면 기념품도 드리고 있답니다. 13회 여성인권영화제가 준비한 다양한 부대행사를 지금 만나보세요!  
10.3 (목) '피움톡!톡!' 현장- 대.다.나.다
자신의 힘들었던 경험을 누군가와 나눈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피움톡톡에 자리한 관객들은 모두 한 번씩은 북받쳐 오르는 감정으로 말이 끊기곤 했다. <날아오르다>에서도 그런 장면이 종종 나왔다. 문장과 문장 사이의 짧은 침묵, 인터뷰 중 못 하겠다며 자리에서 일어나던 모습 등. 그러나 마지막 장면에서 한자리에 모인 이들의 눈에는 생기가 있고 목소리는 결연하다. 이들은 오전부터 모은 불쏘시개에 불을 붙여 불꽃을 만들고, 거기에 자신을 괴롭게 하는 모든 것들을 태우는 의식을 한다. 함께여서 가능한 결말이었다. 현장에서도 참가자들을 격려한 것은 관객은 목소리와 박수였다. 그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건 고통과 눈물을 넘어서는 연대였다.
그렇다면 지금 여기, 우리가 싸워야 할 '한국의 레드팀'은 누구일까. 배복주 대표는 그건 한국의 수사기관이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폭력사건 같은 경우 피해자의 진술이 매우 중요한데, 국내에서는 피해자의 진술보다는 물적 증거에 의존해 수사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면서 피해자를 위한 제도적 방안을 강조했다. 현재 많은 미투 참여자들이 가해자들에 의한 무고, 명예훼손 피소와 같은 역고소 상황에 놓여있는 경우가 많다. 바로 이것이 피해자 개인의 문제로 환원되기보다 국가가 시스템을 구축하고 강간 문화를 해체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서야 하는 핵심적인 이유 중 하나다.

이수현 번역가는 SF가 기본적으로 여기 없는 것을 상상하는 장르이기에, 기존의 가부장적 질서를 그대로 따르지 않고 새로운 세계를 상상해야 하는 여성주의에 최적화된 장르라고 언급했다. 실제로 르 귄은 특유의 세계관 창조 능력으로 그 당시에는 매우 파격적인 성별 구분이 없는 세계를 작품에 등장시키기도 했고, 그의 동료 작가였던 제임스 팁트리 주니어와 옥타비아 버틀러는 여성이 우주여행과 시간여행의 주인공이 되는 소설을 쓰기도 했다.
10. 4(금) 오늘의 상영작, 리뷰로 먼저 만나보세요!
여자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라는 '시몬 드 보부아르(Simone de Beauvoir)'의 말을 기억하는가. 사회는 여자라만 무릇 이러해야 한다라는 기준을 정해두고, 그 틀에 맞추어 여자를 길러낸다. 여기, 반세기가 훨씬 지난 지금도 여전히 힘을 가진 보부아르의 이 말을 서로 다른 방식으로 상기시키는 두 영화가 있다. 어떻게 사회가 여자를 만들어내는지 보여주는 <미니 미스>, 여자를 만들어내는 사회를 거부하는 여성들의 이야기, <빼라는 놈을 패라>.
현실을 가리고, 가상현실을 보여주며 여성의 재생산권을 침해하는 미래의 모습은 여성에게 여전히 폭력적이다. 영화가 제작되었던 미국에서는 현재 임신중단이 불법은 아니지만 이를 다시 범죄로 규정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낙태죄를 통해 여성을 압박하는 현재와는 다르게, 영화 속 미래는 더 교묘한 방식으로 여성의 재생산권을 침해한다.
근미래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 <난세포>에서 오늘날의 현실을 마주하는 기시감을 지울 수는 없다. 짧은 가상현실 체험 후 주인공은 어떤 선택을 할까? 현재 우리가 마주하는 가상현실은 어떤 모습일까? 여성인권영화제 상영작 <난세포>에서 이를 확인해볼 수 있다.
거리를 따라 화면을 비추며 나오는 여성들의 목소리는 저마다 두려움과 불안으로 가득 차 있다. 일상적인 길거리 모습 가운데 수많은 여성의 목소리로 우글거리는 오프닝은 관객들에게 과연 여성을 위한 도시가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게 한다. 바로 이것이 영화<캣콜링: 길 위의 성폭력>에서 주목한 여성들의 현실이다.
“원래 여자한테 그렇게 말해요? 괴롭힌다고 생각 안해요?”
하루의 시작 혹은 끝이 되는 일상적인 거리에서 남자들의 극에 치닫는 무례함조차 일상이 되어버린 수많은 이들 중 여기, 불안에 그치지 않고 변화를 위해 분노하기 시작한 이들이 있다.
중국계 이민자 여성 베이 베이가 미국 인디애나 주에서 1급 살인으로 기소된다. 기소 사유는 태아 살인. 애인과의 관계 속에서 혼전 임신을 한 베이 베이는 애인으로부터 버림을 받은 충격에 쥐약을 먹고 자살을 시도한다. 베이 베이는 다행히도 살아났지만, 8개월 된 아이는 태어난 후 뇌사 상태가 되어 며칠 후에 산소 호흡기를 떼야 했다1973년 미국 연방 대법원의 로 대 웨이드 판결은 헌법에 기초한 사생활의 권리에 여성의 임신 중단권이 포함된다고 판결한 중요한 역사적 사건으로 기록되고 있다. 로 대 웨이드 판결 이후 미국 대부분의 주에서 낙태죄는 여성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것으로 여겨지며 관련 법률이 폐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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