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상영프로그램 - Section 3. 그대 마음과 만나, 피움
<그대 마음과 만나, 피움>은 연대와 소통을 통해 치유하고 성장하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들이 기다리는 섹션이다. 편견과 차별, 폭력을 이겨내기 위해 손을 잡는 그녀들의 연대, 그리고 성장은 통쾌하고 건강하며 거침없다. 이를 통해 아무리 비극적인 상황에서라도 그녀들은 자유와 용기를 얻는다. 그리고 이제는 당신의 마음과 만나 꽃피울 시간이다.
레즈비언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늘 영화에서 볼 수 있었던 것은 아니다. 1970년대 레즈비언들은 스톤월 해방과 페미니즘 운동, 실험적인 영화제작을 통해 퀴어를 가시화하고 사회적 상상력을 확장했다. 초창기 소외된 하위문화로서의 퀴어영화, 1990년대 '뉴 퀴어 시네마', 그리고 최근까지 퀴어영화의 전 역사를 다루는 이 다큐멘터리는 인터뷰를 통해 영화제작자와 평론가들의 감동적이고 유쾌한 이야기를 전하며, 섹슈얼리티와 젠더를 재현하는 미디어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역설한다.